울고 싶을땐.... 화를 낸다.......

특히 자신에게..... 화를 낸다......

화를 내고.... 상처내고.....

화를 내고.... 상처내고.....

감정처리에 서툰사람은..... 늘 쉽고 편하고..... 익숙한 방법을 택하게 되는데....

그것 중 하나가 자신에게 상처내는 일이다.

기무라 타쿠야와.... 후카츠 애리가 나오는 드라마....

이제 1편 본 터라.... 그다지 다른 할말은 없고..... 흥미로운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기무라 타쿠야가.....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다가 핸드폰 문자를 확인하는 장면...

극중 기무라 타쿠야는 천체 관측이 취미인 별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선생으로 나온다.

고3 때 별을 좋아하던 같은 반 친구가 있었다..... 물론 천문부 동아리 활동을 하던 친구인데.... 쉬는시간에 별자리 외우는게 취미였다..... 결국 이친구는... 대학도..... 천문학과를 들어갔는데... 지구과학에서 계절별 별자리 찾는 문제가 좀 어려웠다..... 이친구가 참으로 쉽게 설명해줬던 기억이 난다.

별은.... 닭군도 관심이 많은데......... 닭군은..... 별자리에.... 나는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몇년전에.... 언젠가.... 닭군이 천체망원경을 사면..... 카메라 들고 꼭 별사진을 찍어보겠노라고 다짐했었는데.....  아직 실행못하고 있다.(더 나이먹기 전에 해야할꺼인데...ㅡ_ㅡ;;)

실제로..... 2년전인가???  카메라기자제전에 천체망원경 파는 업체가.... 참가해서..... 구체적으로 가격도 알아보고 했었다. 그때보다... dslr도 핫픽셀(장시간 노출(긴 셔터스피드)때 CCD에 제대로 색을 받아들이지 못해 발색되지 않는 것)으로 천체사진을 촬영시.... 장노출을 필수이기 때문에 종종 문제가 되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문제도 많이 줄었다.

여담이지만.... 그때.... 많이 팔리던 기종중 하나가 캐논의 20d였는데.... 캐논 20da라는 걸 발표했는데.... 기존의 20d보다 로우패스 필터의 특성을 변경시켜서... 천체촬영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카메라를 출시하기도 했다. 물론 우리나라엔 출시되지 못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드라마에 나오는 천체 망원경이 궁금해졌다.


이모델인데...... vixen사의 반사식 망원경(천체망원경은 굴절식과 반사식이 있다)은 분명한데..... 모델명을 알수 없으니.....ㅡ_ㅡ;;

대충 찾아보니....


VC200L-SXW 아니면 VMC200L-SXW 이 아닌가 싶다....

대충 가격대는.... 500만원 후반대에서 600만원 초반대..ㅡ_ㅡ;;

가격이..... ( -_);;


<사진출처: http://www.astromart.co.kr/ >








ㅎ ㅏ아................. 기무라가 쓰는건 비싸구나......ㅡ_ㅡ;;

천체사진을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어서........ 환등기로 보면 멋질텐데...... ㅎ ㅏ아... 언제쯤 가능할런지.....ㅠ_ㅠ



정정> 2편 보니.... 모델 이름 나온다... vixen gpd2.............. 가격은 400만원대.....ㅡ_ㅡ;;

후우.... 한겨레.......ㅠ_ㅠ

 어렸을때 난..... 여자로 키워졌다.... ㅡ_ㅡ;;

하드 뒤지다 나온사진......( -_);;;

참고로..... 부친께서..... 먹을껄로(사탕) 뽀뽀를 자주 유도하셨음.....ㅡ_ㅡ;;  거기에 본인은 자주 낚였음..............( -_);;

 역시......... 버릴수는 없었다......  티스토리도 좋긴 하지만(블로그는 정말 쉽다.... 편하다...그냥 하고 싶은대로 쓱싹... 하면 되니.....) 역시 사람은 놀던 곳을 잊을순 없나보다. 

어쨋든.......... 다시 열기로 했다..... 

이번주내에 오픈할 각오로...... 이것저것 이미지 그리는 중.....^^;;

일요일 새벽이었다...... 급작스런 복통....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길래.... 버티다... 버티다 결국 응급실에 갔다.

새벽 1시 40분쯤에 도착해서.... 진통제를 거의 세대나 맞고..... 먼동이 터오는 5시가 좀 넘어서야.... 복통이 멎었다.( 나오는데... 때맞춰 비가 내리던.....  아놔~~~ 우울해....ㅠ_ㅠ)

엑스레이도찍고 소변검사도 하고.... CT까지 찍은 결과.... 요로결석이란다....ㅡ_ㅡ;;

그러니까... 말하자면.... 소변이 지나다니는.... 소변 나들이길(?)에..... 돌이 굴러다니다.. 막혔다는 소리....ㅡ_ㅡ;;

오늘 비뇨기과 가서.... 진료했는데.... CT촬영을 보니.... 좁쌀 같이 보이는게... 전 사리라고 주장하지만.... 의사선생님께선.... 돌이란다....( -_);;

아냐.... 그래도 사리가 분명해!!!   ( -_);;;

어쨌든간..... 수술하기엔 좀 작은거라..... 물많이 먹고 자연스레 빼는게 좋다고 하던데... 일이주일 후에..... 보자고 하는데..... 그전에 또 아프면.... 응급실 오란다....(이런 무책임한!!!ㅡ_ㅡ;;)

당분간 내 안에 돌있다 버전에..... 물 왕창 먹는 붕어모드.....ㅠ_ㅠ





산고의 고통과 비교되는군요.....ㅡ_ㅡ;; 어쩐지 무진장 아프긴 아프더라는....( -_);;

그럼 나 애 난겨??    ㅡ_ㅡ;;

ㅎ ㅏ아~~~~ 크리스피 크리미 도넛..... 맛의 달인식으로 표현하자면....  "애정결핍을 채워줄만한 맛이랄까??" 달다... 달아..... 무진장 달아.... 그래서 더욱 좋은....

물론 먹을때 만큼은.... 몸에 죄를 짓는것 같은..... 특히 복부부분.....ㅡ_ㅡ;;

그래도 좋은걸 어쩌랴.... ㅠ_ㅠ


난 이미............ 슈가 코팅의 노예......ㅠ_ㅠ



미스터 도넛도.... 아주 괜찮다.....  그나저나... 아노무 살들 어쩔꺼야....ㅠ_ㅠ

6월 10일... 최대 인파가 촛불집회에 모인 그날.... 광화문에 다녀왔다...

먼지 시청앞 상황....


뭐라고 써있는고 하니.... 법질서 수호, FTA비준촉구,국민대회... 라고 정신줄 놓인 문구의 에드벌룬이 떠있다.

그리고 그 아래....

대한민국을 위한 구국기도회란 곳에서.... 종교를 담보로.... 청와대에 계신 그분을 찬양하는... 집회를 하고 계셨다.

아래에는 KBS MBC는 선동방송 중단하라..... 라고 써있다....ㅡ_ㅡ;;

열심히 태극기를 흔드시는데..... 나라 말아먹는데 쓰라고 있는 태극기가 아닐터인데...ㅡ_ㅡ;;

하지만 빈자리가 다수 보였다.....(참고로 저뒤에 사람이 많은것처럼 보이지만.... 의경들이 충돌을 막기위해.... 줄줄이 서있는 것임)


반면..... 청계광장 상황은..... 더욱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청계광장 뿐만이 아니었다... 시청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인도와 차도.. 골목 골목마다 사람들로 시위에 참가하는 꽉차있다







국민의 소리는 듣지 않겠다는 장벽과...... 평화시위를 외치는 국민들.... 컨터이너 너머로... 불멸의 형님의 모습이 반쯤 보인다....ㅠ_ㅠ

집회의 밤은 점점 깊어가고......
모두의 염원을 담아..... ㅡ_ㅡ;;

그리고 다시 행진의 시작..... ㅎ ㅏ아~~~~ 답답할 따름이다.....( -_);;

마지막으로 종로상권 특히.... 편의점 경제에....막대한 발전을 이룬 이명박 정부에게.... 그리고 운동부족으로 허덕이던 내게.....  가두시위로써.... 운동을 하게해준 이명박 정부에게.... 감사한다.(감사해야 하는게냐??  ㅡ_ㅡ;)

어쨋든.... 앞으로 광화문은....... 매일이 버라이어티 하게 돌아가는거다.... 제길!!!






어쨋든.... 역시의 현장에서..... 족적을 남겨본다.....



ps. 촛불시위에 정신팔려서....... 올해 차문화대전을 놓치고 말았다.... 제길.....ㅠ_ㅠ(그래서 작년도 차문화전 참관기를 써보려고 함..-_-;;)

안하려고 했다..... 정말 나는 블로그는 안하려고 했다....

모두가 블로그로 돌아서도.... 난 홈페이지를 고수하려 했다....

모두가 블로그를 하니까... 그 부류에 끼고 싶지 않다는.... 뭐.... 그런 건방진 생각은 아니었다.

홈페이지는 소박하지만... 뚝딱.... 뚝딱.... 거리는 재미가 있다.....

촌스럽지만..... 그래도 난 사람 냄새나는..... 홈페이지가 좋았다....

홈페이지가 전원주택이라면..... 블로그는 꼭... 공영아파트 같아서.... 별로였는데.....

이젠..... 뭐... 나도.... 홉페이지 없는..... 그야말로... 집없는 홈리스(homeless) 신세....ㅡ_ㅡ;;

홈페이지가 없으니.... 심심하다..... 허전하다....

놀고있는 타블렛.....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서 시작하긴 했는데..... 타이틀 하나 올리는데... 이렇게 힘들어서야 원.... css를 공부해야하는 것인가??  ㅡ_ㅡ;;

이거 하느라 밤을 꼴딱 새버렸다...... ㅡ_ㅡ;;  커피도 수잔째 비워버렸다....

역시 맘에 들지 않는다..... 실력이 없으면.... 할수 없는거지.... 누굴 탓하겠는가......

자꾸 홈페이지가 그리워진다.... 

5년넘게 했으면..... 그정도면... 오래한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