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드 앤 퀀커 리마스터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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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게임 '커맨드 앤 퀀커(Command & Conquer)'(이하 C&C)가 유행처럼 번진 리마스터의 바람을 타고 6월에 출시되네요.

'동서게임채널'을 통해 유통되던(추억의 양말곽 패키지) 'C&C'는 제가 처음 리얼타임 전략 시뮬레이션 (이하 RTS)장르를 접한 게임이었죠.

당시 대학생때 컴퓨터를 장만하면서 같은과 친구가 산걸 보고 따라사서 해봤는데... 자원 모으고 부대생산하고 운용하고 그걸 모두 리얼타임(실시간)으로 하니..... '와~~~ 이런 게임있었구나' 충격이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흔히 전략게임하면 일본의 시스템소프트의 대전략시리즈(우익겜!! 나쁜쉑!!)나 SSI사의 제너럴 시리즈 같은 헥사 턴제 시뮬레이션이었거든요.

시스템소프트 '대전략 시리즈'
SSI사의 팬저 제너럴'

본격적인  RTS장르의 시작은 웨스트우드사의 '듄2'로 시작됩니다. (어때 나온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오크와 휴먼'은 '듄2'의 짭으로 불리기도 했던 시절)

<듄2>

'C&C'는 본격적으로 RTS장르를 90년대 중후반 메인게임 장르로 불을 붙인 작품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워크래프트2'라는 명작게임이 출시되면서 기름을 부은격이 되었죠

C&C(좌) 워크래프트2(우) ※워크래프트쪽이 확실히 그래픽이 더 좋아요

 

그러다 '스타크래프트'라는 명작이 나오면서 RTS의 장르는 그야말로 꽃을 피우게 되면서 수많은 RTS장르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당시 RTS게임 스타일은 'C&C'식 '스타크래프트'식으로 나누며 RTS를 대표하는 시스템이 되었죠.(이때 정말 수많은 RTS게임을 즐겼습니다.)

많은 RTS 게임을 즐겼지만 대부분 'C&C'나 '스타크래프트'의 아류작에 불과했으며 케이브 독의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이나 MS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정도만이 이름을 남기는 RTS게임이 되었네요.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우)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주절 주절 써봤네요. 얼마전에 출시되었던 '워크래프트3:리포지드'는 기대했다가 실망해서 환불했는데 'C&C 리마스터'는 잘 나왔스면 좋겠습니다.(추억을 망치지 말고!!!)

예전에 오리진에서 구입해놓고 레드얼럿3만 잠깐 해보고 다른 시리즈는 인스톨 조차 안했는데 리마스터가 나오다니!!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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